거스 히딩크(60)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AP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을 13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연봉 200만 유로(한화 약 23억원)의 조건으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했고 14일 모스크바에서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월드컵에서 호주 대표팀을 지휘할 히딩크 감독은 독일월드컵이 종료된 직후부터 부임, 유로 2008 대회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맡게 되고, 성적이 좋을 경우 연장 계약을 통해 2010년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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