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비서관에 권오규(權五奎ㆍ5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대사를 내정했다. 경제정책 수석은 김영주 전 수석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됐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권 대사는 참여정부 초반 청와대 정책수석을 역임하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정책통으로, 경제 정책의 연속성ㆍ일관성 차원에서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 출생인 권 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15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통상조정1과장, 재경부 경제정책국장ㆍ차관보, 조달청장을 거쳐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책수석을 역임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