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전 등 공기업 28곳과 KOTRA 등 준 정부기관 66곳 기관장에 대한 임기가 3년을 원칙으로 하되, 연임 임기를 1년으로 해 장기 근속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영평가나 직무평가에 따라 실적이 저조한 기관장은 임기중이라도 해임될 수 있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공공기관 지배구조 혁신 계획안’을 확정, 올 하반기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을 면담한 결과, 임기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며 “현행 3년 임기는 ‘잘해도 3년, 못해도3년’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어 경영성과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연임 임기를 1년으로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