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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과학高 입시 구술·면접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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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과학高 입시 구술·면접 비중 확대

입력
2006.04.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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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과학고 입시에서는 구술 및 면접 점수 반영 비중이 25점으로 올해에 비해 5점 늘어난다. 또 1ㆍ2차 단계별 전형을 하는 과학고도 종전 6개에서 11개로 증가한다.

청솔학원평가연구소는 서울시교육청 등 각 시ㆍ도 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의 2007학년도 과학고 전형 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19개 과학고 중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만 전국 단위로 뽑으며 나머지 학교는 지역 소재 중학교 출신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서울ㆍ한성ㆍ광주ㆍ울산ㆍ경기ㆍ의정부과학고 등은 10월, 대구ㆍ대전ㆍ제주ㆍ충남과학고 등은 11월에 신입생을 각각 선발한다.

내년 과학고 전형은 구술 및 면접시험 비중이 커지고 다단계 전형 학교가 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학고의 경우 일반전형 구술 및 면접점수 반영 비율이 25%나 늘었고 경기과학고도 구술고사가 90점에서 110점, 의정부과학고는 80점에서 90점으로 각각 늘었다.

장영실과학고 강원과학고 등 5개 학교는 1차 교과성적, 2차 수학 및 과학 중심의 사고ㆍ창의력 검사를 하는 다단계 전형을 내년에 처음 도입한다.

한편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 전형 일정도 이날 확정됐다. 특별전형 10월20일, 일반전형 10월31일로 지난해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시간 차 전형’으로 서울지역 우수 학생이 많이 몰렸던 한국외대부고(경기 용인)의 전형일이 주목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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