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도 웰빙을 원한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유기농 제품하면 먹거리를 떠올렸지만 화장품에도 유기농 열풍이 불고있다. 발아현미, 녹차 등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클렌징 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애경에서 내놓은 4종류의 유기농 폼이 대표적이다. 피부 타입별로 골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클렌징 폼에 비해 거품이 많이 생성돼 피부 속까지 말끔하게 닦아준다.
포인트 녹차진 포어 클리어 훼이셜 폼(175gㆍ1만1,000원)은 전남 보성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차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에 풍부한 천연토코페롤 성분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진정작용에 효과가 있다. 지성 피부, 각질과 피지가 많은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모이스춰 훼이셜 폼(이하 175gㆍ1만5,000원)은 경남 산청에서 자란 유기농 발아현미를 쓴다. 민트 계열의 향취가 편안하고 개운한 느낌을 준다. 중ㆍ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포인트 라이스 발아흑미 후레쉬 훼이셜 폼은 강원 철원에서 키운 발아흑미를 사용했으며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지ㆍ복합성 피부에 좋다.
포인트 라이스 백미 브라이트닝 훼이셜 폼은 충남 예산에서 재배한 유기농 백미를 사용했다. 백미에 함유된 비타민E, 비타민K 등이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색을 맑게 해준다. 칙칙하고 생기 없는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080-024-1357
유아용 베이비로션은 ㈜로고나코리아의 유기농제품 ‘뉴 로고나 베이비’ 제품을 추천할만하다. 모두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품질검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에코서트(세계 50여 개국의 유기농 생산물을 감시하는 국제단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기농 제품은 보습제(로션, 다용도크림, 오일) 클렌징제(샴푸, 알러지방지 비누 등) 자외선차단제까지 다양하다.
보습제를 처음 쓴다면 베이비 로션(200㎖ㆍ3만4,000원)이 무난하다. 다용도크림(100㎖ㆍ3만4,000원)은 가려운 곳이나 기저귀 부위, 땀띠 부위 등에 소량씩 자주 발라주면 좋다. 건조함이 심하거나 튼 살의 경우 로션과 베이비오일(200㎖ㆍ3만4,000원)을 일대일로 섞어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아기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1544-4678
태평양도 녹차, 알로에 등의 유기농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놨다. 클렌징 제품으로는 알로에와 당근추출물, 녹차수를 섞어 만든 프리메라 버블 클렌징(200㎖ㆍ1만5,000원)이 대표적이다. 태평양 특허의 생약 추출물인 당귀와 소자가 포함돼 가려움증을 없애주는 프리메라 아토트리트로션(120㎖ㆍ2만5,000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080-023-5454
코리아나는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녹두를 주성분으로 한 ‘녹두’ 시리즈가 눈길을 끈다. 기초, 클렌징, 헤어제품까지 11종이 출시돼있다. 각질제거 효과가 뛰어난 세안제인 녹두 퓨어 폼 클렌징(150㎖ㆍ1만7,000원)과 보습효과가 뛰어난 화장수 녹두 마일드 토너(180㎖ㆍ2만7,000원) 등을 권할만하다. (02)3475-2982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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