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발표 앞두고 약세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철강가격의 하락과 고로 보수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영업이익은 27% 가량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2분기에는 가격 인상 요인은 없지만 업황이 성수기로 접어들어 판매량 증가와 함께 실적도 호전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철강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디지탈온넷
-실적 기대 나흘째 강세
1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보였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94.5% 증가한 4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는 ‘다잡아’ 등 인터넷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탈온넷의 보안 사업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개발 능력도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과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크린에어텍
-황사 관련주 동반 상승
지난 주말 짙은 황사가 전국을 덮은 데 이어 앞으로도 황사가 2∼3차례 정도 더 발생할 것이란 소식에 공기청정기 생산업체인 크린에어텍 등 황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휴비츠와 솔고바이오 크린앤사이언스, 웅진코웨이도 상승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4~5월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2∼3차례 정도 더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 고비사막의 환경이 나빠지면서 8일과 같은 짙은 황사가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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