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이어진 이승엽(30ㆍ요미우리)의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끝났다.
이승엽은 7일 나고야 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우완 선발 가와카미 켄신을 상대로 삼진 1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 시절이었던 지난해 5월20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경기서 가와카미로부터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8호 솔로포를 뽑아내 퍼펙트 게임을 극적으로 막아낸 짜릿한 추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날 가와카미는 절묘한 코너워크로 요미우리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승엽은 타점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타율은 3할3푼3리(2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1-1로 맞선 9회말 선발 우에하라 코지가 주니치 다츠나미 카즈요시에게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 1-5로 패했다. 4연승 끝.
도쿄=양정석통신원 jsyang0615@hot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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