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05 올해의 예술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최희연(서울대 교수)이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 순회 독주회를 12일 대전에서 시작한다.
불 같은 정열과 엄격한 지성을 겸비한 그의 연주는 충성스런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2002~2005년 금호아트홀에서 진행한 그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는 전회 매진의 놀라운 기록과 함께 잊지 못할 무대로 남아있다.
이번 순회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전주곡’,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쇼팽의 ‘야상곡 작품 48의 1’,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한다.
12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4일 서울 호암아트홀, 17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19일 부산금정문화회관. 오후 8시 30분, 서울만 오후 8시 30분. 1544-1555, 1588-7890
오미환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