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6일 미국‘슈퍼볼 영웅’하인스 워드 선수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혼혈인, 결혼 이민자 등 국내 소수인종에 대한 사회적 차별 해소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달말 대통령 직속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주관으로 국정과제회의를 열어 ‘혼혈인 등 소수인종 사회통합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차별시정위 주관으로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혼혈인을 비롯한 소수인종에 대한 지원대책, 차별해소 및 생활안전 대책,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 인권 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변인은“소수인종 문제는 원래 차별시정위의 과제로 설정돼 있었다”면서“이번 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지면 부처별로 개별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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