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기운이 도는 4월은 나무와 풀꽃을 심고 가꾸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계에서는 꽃 기획전, 씨앗증정 등 다양한 ‘그린 마케팅’ 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6일까지 ‘야생화 전시판매전’ 행사를 진행한다. 개패랭이, 골든벨, 피막이무늬 바위장대 등 희귀야생화를 비롯 2만~15만원인 총 70여종의 야생화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12일까지 신제품 ‘시나몬 스트류셀 라떼’를 구매하는 고객 10만명에게 ‘마법의 환경콩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폐기되는 커피찌꺼기 비료로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재크콩을 키울 수 있는 자연분해화분을 증정한다. 2~3일에 한번씩 물을 주면 10일 후 싹이 나오고 1개월 뒤면 열매를 맺는다.
인터파크는 20일까지 토피어리 고객감사 사은행사를 열고 토피어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미니 토피어리를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산세베리아와 스파티필럼 등 공기정화식물 할인판매 행사도 펼친다.
옥션도 11일까지 ‘우리 집안 푸르게 푸르게’ 행사를 열고 제주감귤, 야생화, 철쭉 등 분재화분을 30% 정도 할인된 9,800~1만8,900원에 판다. 허브 4종 세트, 산세베리아, 고무야자 등의 소형 식물화분 50여종도 40% 이상 싸게 판매한다. 디앤샵은 4월말까지 ‘난할인전’ 을 열고 헤라호접란, 대호, 동이 등 동서양란을 정상가보다 40% 싸게 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