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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보 어디서? "신문"이 73%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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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보 어디서? "신문"이 73% 1위

입력
2006.04.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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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많이 의존하는 매체는 신문으로 나타났다.

한국신문협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13~19일 신문 독자 3,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신문독자 프로파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73.1%가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신문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이어 TV뉴스(68.4%), 인터넷(64.2%), 라디오뉴스(9.8%), 잡지(3.2%) 순이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도 신문에 의존한다는 응답자가 70.7%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70.4%), TV뉴스(62.7%)가 뒤를 이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기 위해 의존하는 매체는 인터넷(73.9%), 신문(59.2%), TV뉴스(48.8%) 순이었다.

신문은 광고효과 면에서도 대중매체 가운데 기업의 경영철학과 경영실적 등을 가장 잘 전달하는 매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부와 월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 등 구매력이 높은 계층일수록 신문의 광고지면을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매체별 특성 평가에서는 신문은 유익성과 심층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TV는 객관성과 정확성, 인터넷은 신속성과 다양성이 높게 평가됐다.

독자들이 가장 즐겨 읽는 기사는 특별기획(38.3%)이었으며, 사회ㆍ교육(31.8%), 경제(29.0%), 정치(27.5%), 스포츠(27.1%), 국제(27.0%)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85%는 자식에게도 꼭 신문을 읽으라고 권하겠다고 답했으며, 신문의 개선점으로는 객관적 보도(8.1%), 심층적 내용(6.8%), 다양한 내용(3.8%)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13개 일간지의 만 18~64세 독자 가운데 1주일에 3회 이상 신문을 읽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8%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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