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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마스터스' 오늘개막…지옥코스 '더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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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마스터스' 오늘개막…지옥코스 '더험난'

입력
2006.04.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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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열전’의 날이 밝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파72ㆍ7,445야드)에서 역사적인 티샷에 들어간다.

올해로 꼭 70회째를 맞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대회’에 지구촌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로부터 ‘마스터스 챔피언은 신이 점지해 준다’고 할 정도로 예측불허.

그러나 이것도 모자라 대회주최측은 올해 코스를 지난해보다 155야드나 늘렸다. 길고 까다로워진 코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선수들은 연습라운드부터 벙커와 러프를 전전하며 고전했다.

2연패 & 5승

우승후보 0순위 우즈의 대회 2연패 및 통산 5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프로데뷔 이듬해인 97년 21세의 나이로 마스터스 최연소와 최다타(12타)차로 우승했던 우즈는 2001, 2002년, 그리고 지난해 우승으로 통산 4승을 올렸다.

우즈가 우승할 경우 5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자 잭 니클로스(6승)를 바짝 쫓게 된다.

디펜딩챔피언 우즈는 관례에 따라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그리고 호주의 강호 스튜어트 애플비와 함께 6일 밤 11시23분 티오프한다.

전립선 암으로 병세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아버지 얼 우즈(74)의 컨디션이 우즈 성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전4기

‘탱크’ 최경주(36ㆍ나이키골프)는 2003년 첫 출전이후 올해로 4년째 ‘꿈의 무대’를 밟는다. 2003년 공동 15위로 성공적인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렀던 최경주는 이듬해 단독 3위에 올라 메이저대회 제패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경주는 7일 오전 1시57분 스튜어트 싱크(미국), 토마스 비욘(덴마크) 등과 한조로 플레이 한다.

32세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의 평균 나이. 그 동안 69번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선수는 모두 46명. 이들의 평균나이는 32세. 평균신장은 178㎝, 평균 체중은 81㎏이다. 올해 만30세에 187㎝, 80㎏의 우즈와 비슷한 조건이다.

155야드

대회코스 전장이 지난해보다 155야드가 길어져 대회전부터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코스가 길어진 홀이 6곳이나 된다. 대표적으로 파3인 4번홀은 티박스를 뒤로 물리면서 35야드가 길어져 245야드로 늘어났다.

아멘 소리가 절로 난다고 해 ‘아멘 코스’로 불리는 11,12,13번홀 중 첫번째 홀인 11번홀은 지난해보다 15야드나 늘어 무려 505야드의 파5홀 같은 긴 파4홀로 변신했다.

올랜도=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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