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파주 책잔치엔 책만 있지 않아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파주 책잔치엔 책만 있지 않아요"

입력
2006.04.06 00:05
0 0

파주출판도시가 어린이 책잔치(5월5일~14일) 준비로 부산하다. 사람(어린이)과 책과 공간이 한 데 어울려 꿈과 생명의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모양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를 ‘새로운 환경과 영상으로 만나는 어린이책의 세계-놀며 배워요’로 정했다. 축제의 주인공이 어린이와 어린이책만이 아니라 5월의 하늘, 한강으로 이어지는 샛강, 군데군데 무리지은 갈대밭, 심학산의 산길이 되게 한다는 취지다. 그 사이에 자리잡은 ‘작품’으로서의 출판사 사옥들과 전시ㆍ문화공간들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공간이자, 주역이다.

출판도시 내 영화관 ‘씨너스 이채’에서는 세계 어린이 명작영화를, 별도의 영상 전시홀에서는 ‘어린 왕자’ 등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이어 상영할 예정이다. ‘도시’에 입주한 140여 개의 출판사들은 저마다 독특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를 앞세운 가족 방문객들을 유인할 참이다.

어떤 곳은 전통 옹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고, 어떤 출판사는 ‘도시’를 품은 심학산의 산길을 걸으며 생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각종 음악회와 콘테스트, 영국과 프랑스의 그림책 전시회, 연극 및 인형극 놀이, 유명 작가들과 함께하는 동화ㆍ동시 낭송회도 있다. 출판도시 전역을 두루 돌며 각 출판사 사옥을 방문, 다양한 실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북시티 프로므나드’(Promenadeㆍ산책) 행사도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다.

행사 기간 내내 도시 내 ‘다목적홀’에는 퍼질러 앉거나 누워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연을 닮은 도서관’이 선다. 또 출판사들마다 자기네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책들을 염가ㆍ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더 재미있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잔칫날 전까지 계속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최윤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