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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동양종금증권-유진기업-금호산업

입력
2006.04.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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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종금증권

증시 활황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으면서 주가 1만원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9.42%나 상승하면서 1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주가 1만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23일 이후 처음이다.

금융상품 예탁자산이 3월말 현재 21조1,000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양현대종금, 동양오리온투자증권 등을 합병하면서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비중도 2월말 10%대에서 지난 주말(3월31일) 13.27%로 상승했다.

▦ 유진기업

계열사 매각 우려 3% 하락

계열사인 드림씨티방송 매각에 대해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상승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3.08% 하락한 1만4,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진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CJ홈쇼핑에 드림씨티방송 주식 183만720주를 1,797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인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알짜 자회사를 매각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드림씨티방송은 케이블TV업체로 지난해 1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금호산업

자산매각 평가 호재

자산 매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3.43% 상승하면서 2만4,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30일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출자 법인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지분 18%를 1,957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대우건설 인수자금을 차입보다는 비핵심자산의 매각을 통해 마련하고 있는데 이는 재무구조, 지배구조, 자산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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