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가 2009년부터 국립대학으로 바뀐다.
교육부와 인천시는 3일 인천대를 국립대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09년3월부터 국립대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09년부터 5년간 매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대학운영비로 보조하고, 정부는 2014년부터 대학운영비를 지원하게 되다. 또 인천시가 2014년부터 매년 200억원씩 10년 간 지원하는 2,000억원은 대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조성하는 인천대 송도국제도시 새 캠퍼스는 2009년 3월께 국립대 특수법인에 귀속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국립대 특수법인을 새로운 국립대의 혁신 모델로 육성키로 했다”며 “자율경영 및 대학회계제도 도입, 의사결정기구 개선, 총장선출제도 개선 등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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