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제조업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창신INC는 남녀고용평등에 있어서도 국내 최정상급이다. 지난해 사원공채 때는 선발 인원의 54%가 여성이었고, 2004년에도 입사자의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채웠다. 전체 사원 가운데 여성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인사 교육 승진 등 모든 사내 기준과 제도 측면에서 남녀 차별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남녀 사원간 임금격차와 승진차별을 구조적으로 없애기 위해 이미 수년 전에 호봉제를 능력에 의한 연봉제로 전환했으며 이를 계량화하기 위해 능력별로 ‘포인트제도’를 도입해 운용중이다. 복리후생은 남녀 사원 공평하게 연간 5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 뒤 사원 각자가 필요에 따라 사용토록 했다.
또 여사원 비중이 높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정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문가를 배치해 피해접수와 고충을 상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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