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이 31일 사임키로 했다.
민주당은 “나가타 히사야스(永田壽康) 중의원 의원이 폭로한 집권 자민당 간부의 자금수수 의혹이 근거없는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당지도부가 사퇴했다”고 밝혔다. 나가타 의원도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1주일 이내 후임 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후임으로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부대표와 간 나오토(菅直人) 전 대표, 와타나베 고조(渡邊恒三) 국회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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