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경기 회복세 후퇴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생산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2%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6.9%보다 둔화한 것이다. 특히 계절조정 전월대비 수치로는 0.6%가 줄어 지난 해 4월(-0.2%) 이후 10개월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지난 해 같은 달보다 4.1%가 줄었다. 소매업의 감소세는 지난 해 1월(-5.3%) 이후 13개월 만이다. 도ㆍ소매업을 모두 합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늘어났지만, 이것도 1월의 3.8%증가에는 못 미친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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