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와대 앞길에서 나팔을 부는 군악대, 말을 탄 경찰, 깃발을 흔드는 여군 의장대 등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청와대경호실은 30일 “4월 초부터 군과 경찰의 협조를 얻어 청와대 앞길에서 3군 통합 의장대의 퍼레이드와 다양한 경찰 순찰대의 순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찰행사는 4월1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목요일 청와대 분수대~춘추관 구간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기마대ㆍ 인라인스케이트ㆍ사이드카ㆍ사이클 순찰대 등에 의해 펼쳐진다. 다만 기마 순찰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에만 활동한다.
이와 함께 5인조 경찰악대가 매주 목요일 오후 청와대 인근 무궁화동산 주변에서 연주를 한다.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군 의장 행사는 4∼6월, 10∼11월 등 5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행사는 사물놀이, 가요 연주 등으로 시작해 여군 의장대, 전통 의장대, 3군 의장대의 시범과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앞서 군 의장대는 31일 오전 10시30분 시연회를 갖는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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