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흉상(사진)이 경남 거제시 생가에 설치된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마당에 청동으로 만든 가로 70㎝, 세로 80㎝의 흉상을 31일 설치한다.
이 흉상은 김 전 대통령이 2000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허난(河南)성 한원비림(翰園碑林)을 참관하고 ‘동방문화예술보고'(東方文化藝術寶庫)’라는 휘호를 선물한데 따른 감사의 뜻으로 한원비림이 기증한 것이다.
거제시는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설치가 끝나면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은 4월 5일께 생가를 방문해 흉상을 둘러볼 예정이다.
거제=이동렬 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