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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수능 시행계획/ 2007학년도 수능 영역별 출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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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수능 시행계획/ 2007학년도 수능 영역별 출제방향

입력
2006.03.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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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치러질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포인트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역별 난이도’가 될 전망이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0일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 라고 말해 일부 어려운 문제를 빼면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의 문항이 출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영역별 출제방향을 살펴본다.

언어는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확보될 수 있는 문항을 균형있게 출제한다.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되 어휘와 어법 관련 내용도 낸다. 지문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생활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아 독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수리는 단순 암기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를 지양한다.

대신 계산 능력, 이해 능력,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적절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문항의 내용과 소재가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한다. 수리‘가’형 선택 과목 문항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내용뿐 아니라 수학Ⅰ또는 수학Ⅱ 내용과도 통합해 출제할 수 있다.

외국어(영어)는 출제범위를 공통영어 수준에서 심화선택과목 수준으로 확대해 심화된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한다.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 및 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한 대화 및 담화를 들은 뒤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 측정한다.

사회탐구는 고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의 이해는 물론 교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 탐구 능력 및 사회 문제의 해결 능력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평가 내용이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그 수준에 근거하되 교과서 내용에만 치중하지 않고 교과서 밖의 내용도 포함하도록 한다. 문항당 평균 1.5분, 과목당 30분의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의 난이도와 길이를 조절한다.

과학탐구는 종합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단원간 통합 문항의 출제를 권장하고 해당과목의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한다. 과학 개념의 이해 및 적용과 관련된 문항은 전체 문항수의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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