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에 맞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들도 ‘생일잔치’를 마련해 맞대응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창립 8주년을 맞아 다음달 한달동안 ‘롯데마트 창립 8주년 기념 초특가전’을 연다. 1998년 4월 1일 1호점을 연 롯데마트는 전국 43개 점포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인기상품 1,000개 품목을 최저가에 내놓는다.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초특가전에는 ‘100일 기획 신선식품대전’, ‘80대 인기생필품 50% 가격파괴전’, ‘800원/8,000원/8만원 균일가전’ 등 할인 행사가 마련된다.
롯데마트는 또 롯데카드와 함께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8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며 특히 태영건설과 공동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방문 고객 200명을 추첨, 현대쏘나타(1명), 대형 LCD TV(3명), 에어컨(5명), 냉장고(13명), 세탁기(22명), 상품권 등도 준다.
홈플러스는 7주년 창립기념일(5월 1일) 행사를 한달 앞당겨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7대 행운 대축제’에 들어간다.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대축제는 백화점 세일행사에 맞서기 위해 봄 의류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 홈플러스 자사브랜드(PB) 의류를 30% 할인 판매하고 스포츠 캐주얼도 30~50% 할인해 준다.
특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등산용 방석과 티셔츠 등을 무료 증정한다. 그랜드마트도 맞대응 행사에 동참한다. 1,2단계로 나눠 인기품목 200개를 선정해 10~15% 싸게 판매하는 ‘폭탄가+특별기획전’(31일~4월 6일)과 일별 5품목씩을 선정해 총 2만3,000개를 270원에 판매하는 ‘270원에 드립니다’(4월 7~20일) 행사를 진행한다.
박희정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