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투자설명회' 180여개社 참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 180여개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산업자원부 간부들로 구성된 산업계 민관합동 개성공단 시찰단이 30일 북측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산자부와 상의가 공동 주최한 투자설명회에는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부위원장과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총국장 등 북측의 장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남측 기업의 개성공단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개성공단 개발사업은 남북한 양측에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성공을 확신한다”며 “우리 기업의 관심과 열기가 실제 투자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개발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본 단지 1단계 분양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2,000만평에 2,000여개의 남측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성=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