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이면 초고속인터넷이 안 되는 농어촌 마을이 사라질 전망이다.
KT는 30일 정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전국 농어촌 지역에 초고속인터넷망을 100%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초고속인터넷망이 깔리지 않은 농어촌은 8만6,000가구이며 KT는 이 가운데 올 하반기까지 5만3,000가구, 나머지 3만3,000가구는 내년 말까지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이날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KT 전남본부와 30일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전남도 내 망구축 사업비 103억원을 정부(25%), 전남도(25%), KT(50%)가 분담하게 된다. KT는 4월 중 전국의 나머지 지자체와도 협정 체결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초고속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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