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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초고속·초고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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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초고속·초고가 시대

입력
2006.03.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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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표시해주는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 카드의 처리 속도와 가격이 컴퓨터의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를 크게 앞지르는 초고속, 초고가 그래픽 카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국내 출시된 ATI의 ‘레이디언 X1900’과 엔비디아의 ‘지포스 7900GT’ ‘지포스 7900GTX’등의 초고속 그래픽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 카드들은 명령처리 속도가 인텔의 ‘펜티엄4’ CPU보다 빠르다.

CPU의 속도를 측정하는 단위중 하나인 부동소수점 연산처리능력(FLOPS, 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을 비교해보면 펜티엄4 3.0GHz CPU의 경우 12G FLOPS를 나타냈으나 ATI의 레이디언 X1900은 83G FLOPS를 기록했다. 펜티엄4 CPU가 1초에 120억번의 연산을 하는 반면 레이디언 X1900은 무려 830억번의 연산을 하는 셈이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펜티엄4 CPU 가격이 속도별로 10만~40만원대인 반면 지포스 7900은 79만원, 레이디언 X1900은 76만원으로 CPU보다 훨씬 비싸다.

이처럼 초고속 초고가 그래픽 카드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이유는 온라인게임, DVD 영화감상, 인터넷 검색 등을 즐기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ATI코리아의 강성근 전무는 “향후에는 PC 뿐 아니라 가정용 게임기, 휴대폰, 휴대용 멀티미디어단말기(PMP) 등으로 쓰임새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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