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물의 靑 비서관 사의

국가청렴위가 공직자들에게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금지 지침을 내린 직후 대기업 임원을 포함한 친구들과 골프를 쳐 논란을 빚은 청와대 김남수 사회조정2비서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김 비서관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사표 처리 여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26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평소 친목 골프모임을 가졌던 현대모비스 임원을 포함한 친구 3명과 함께 골프를 쳤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