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노조 조합원들의 작업거부로 경부선 새마을ㆍ무궁화호가 28일부터 이틀간 감축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노조 서울ㆍ수색ㆍ부산 차량기지사무소 검수원들이 차량 정비를 거부함에 따라 28일 해당 차량 기지에서 담당하던 서울_부산 새마을ㆍ무궁화호 12편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29일에는 이 구간 왕복 10편의 운행을 추가로 감축해 이틀 동안 새마을호 12편과 무궁화호 10편 등 모두 22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한국고속열차(KTX)와 서울ㆍ수도권의 광역 전철은 정상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해고자 복직, 대량 징계 철회 등의 문제에서 공사 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이유로 24일부터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차량 조합원들이 작업을 거부해 왔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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