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자회사들의 성장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2.76% 상승하면서 3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4일 연속 상승세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27일 “쇼박스와 메가박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미디어플렉스가 2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7~9월에는 자회사인 온미디어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며 또 다른 자회사인 스포츠토토도 주간 발매액이 150억~170억원 정도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4만원.
▦글로비스
검찰 압수수색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전날보다 7,050원 하락하면서 4만원선이 붕괴됐다. 글로비스는 올초 장중 9만원대를 돌파할 정도로 급등했다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날 증시에서는 현대차(_2.58%) 기아차(_2.21%) 현대오토넷(_11.11%) 카스코(_10.68%)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악재라는 시각도 감지되지만 수사 과정에서 후계구도에 대한 문제제기와 재무적 문제점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오토윈테크
‘욘사마’의 위력이 발휘되면서 거래가 재개되자 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토윈테크는 최고호가인 2만5,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거래가 시작된지 10분만에 상한가인 2만9.200원까지 치솟았다.
오토윈테크는 지난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해 지난달 14일 이를 완료했으나 자본잠식이 해소되지 않아 매매가 재개되지 못했다. 이에 앞서 탤런트 배용준이 유상증자에서 144만7,000주를 취득, 오토윈테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이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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