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내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숲 등 시내 공원에서는 화사한 봄꽃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여의도 윤중로에서는 벚꽃축제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준비돼 있다.
뚝섬 서울숲에서는 매주 목요일 ‘어린이 자연관찰교실’이, 여의도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나뭇가지를 이용해 액자를 만들어 보는 ‘생태숲 관찰교실’이 열린다. 첫째, 셋째 토요일 남산공원에서는 봄꽃과 새싹을 찾아보는 ‘식물교실’이, 매주 월요일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풀꽃에 대해 배워보는 ‘야생화관찰교실’이 진행된다.
또한 4월 11~16일 뚝섬 서울숲 내 곤충식물원에서는 234종, 3,000여 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는 ‘세계 나비 전시회’가 열린다. 22일 열리는 ‘풀피리 문화교실’에서는 풀피리 부는 법을 배우고 버들피리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공원프로그램은 27일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4월8~12일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와 여의동로 7㎞ 구간에서는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국회 북문 인근 특설무대와 행사장 일대에서는 볼만한 문화 공연도 많다. 클래식 음악회, 국악 공연, 록 콘서트, 댄스 페스티벌 등은 물론, 영화 ‘왕의 남자’에서 대역으로 출연한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 무동놀이도 감상할 수 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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