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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팀선수권도 세계 정상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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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팀선수권도 세계 정상 눈앞

입력
2006.03.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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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 우승도 눈 앞에 다가왔다.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한 2006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세계 팀 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21ㆍ한체대)와 이호석(20ㆍ경희대) 등이 총출동한 남자 대표팀은 예선 1조에서 500m(18점), 1,000m(16점), 3,000m(8점), 5,000m계주(10점)에서 총 52점을 따내 중국(31점)과 이탈리아(21점)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에 나섰다. 이호석은 4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대표팀도 예선 1조에서 총 41점을 얻어 중국(35점)과 이탈리아(26)를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올림픽 3관왕 진선유는 500m를 비롯해 1,000m, 3,000m, 3,000m 계주 등 전종목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예선 2조 1위를 차지한 캐나다 등과 결승전을 갖는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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