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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컴백' 윤수일 7년만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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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컴백' 윤수일 7년만의 무대

입력
2006.03.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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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황홀한 고백’ 등 숱한 히트곡을 부른 가수 윤수일(51)이 21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7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윤수일은 25일 밤 서울 한강유람선 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수록된 곡과 기존 히트곡을 들려줬다. 팬클럽 회원과 취재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무대에서 그는 지천명의 나이를 잊은 듯 화려한 복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객석을 장악했다.

‘아파트’ ‘제2의 고향’ ‘도시의 천사’ 등 주로 도회적인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던 윤수일은 “앞으로 ‘웰빙 뮤직’을 선보이고 싶다”며 복귀 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은 ‘숲바다 섬마을’로 윤수일이 경기 김포의 바닷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다. 윤수일은 무대를 떠나 있는 동안 음반제작ㆍ유통업에 종사했으며, 새 앨범을 위해 3년을 공들여 왔다.

이날 행사에는 윤수일의 절친한 친구인 왕종근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용식를 비롯해 가수 김건모, 강지원 변호사, 김영란 대법관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윤수일은 내달 경기 김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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