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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파트너 골랐다‘이젠 파트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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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파트너 골랐다‘이젠 파트너 죽이기’

입력
2006.03.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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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F와 전주 KCC, 원주 동부와 대구 오리온스가 플레이오프(PO)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25일 LG를 누르고 6강 진출을 확정지은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일 서울 삼성전에서 125-113으로 승리, 5위(29승25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부산 KTF는 이날 인천 전자랜드에 82-83으로 패해 KCC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4위를 차지했다.

전날 SK전서 이겨 PO에 진출한 오리온스는 이날 김승현과 김병철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채 LG와 상대, 87-91로 패하고 6위를 ‘선택’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되는 탓에 3곳에서는 치열한 눈치 작전이 벌어졌다. KCC는 3쿼터까지 89-94로 뒤졌지만, 4쿼터 초반 연속 9점을 몰아넣어 동점을 이룬 후 조성원과 추승균의 3점슛을 보태 역전했다. 오리온스는 종료 1분20초 전 87-87 동점을 이뤘지만, 타 경기장 소식에 더 이상의 득점을 포기하고 3위 동부를 파트너로 골랐다. 안양에서는 KT&G가 SK를 108-89로 눌렀다. KT&G는 7위, SK는 9위. 이로써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5개월이 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리며, 31일부터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KTF와 KCC, 동부와 오리온스의 PO 1회전(3전2선승제)후 내달 7일부터는 KTF-KCC의 승자가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와, 동부–오리온스의 승자가 정규리그 2위 삼성과 맞붙는 PO 2회전(5전3선승제)이 열린다. 챔피언 결정전은 다음달 19일부터 7전4선승제로 벌어진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7위 모비스가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 시즌 6강 가운데 KT&G(당시 SBS)를 제외한 5팀이 모두 PO행에 성공했다. 새로운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은 네 팀 가운데는 허 재 감독의 KCC만 PO에 진출했을 뿐, 신선우 감독의 LG와 김태환 감독의 SK, 제이 험프리스 감독의 전자랜드는 8~10위에 머물렀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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