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의 여름철 일광시간 절약제(서머타임)가 26일부터 시작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그리니치 표준시를 기준으로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시침을 1시간 빨리 돌려 맞추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의 시차는 현재의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영국ㆍ포르투갈이 8시간, 핀란드ㆍ그리스는 6시간 차이가 됐다. EU 지역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시작돼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끝난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4월의 첫째 일요일인 다음달 2일 오전 2시부터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의 경우 한국과의 시차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좁혀진다. 워싱턴 DC와 뉴욕, 캐나다의 토론토 등 동부는 13시간 차가 된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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