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정답 오류가 왜 이리 많아.’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41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문제 중 10문제의 정답이 잘못된 것으로 인정됐다. 매년 2~3 건 정도 정답이 수정됐지만, 올해는 유난히 정답 오류가 많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13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중 10문제의 정답이 잘못된 것으로 인정돼 새로 정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계학 40번(1형)은 ‘모두 정답’으로, 상법 11번(1형)은 ①, ③번이 정답으로 확정되는 등 4문제가 ‘모두 정답’으로 인정됐고, 6문제가 복수 정답으로 바뀌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유독 정답 오류가 많은 것은 출제 교수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과목당 5명의 교수가 참가해 문제를 내는데, 좀 더 많은 교수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1,000명을 뽑는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9,000여명이 응시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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