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T&G가 인천 전자랜드를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었다. KT&G는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단테 존스(36점 13리바운드 5스틸)와 김승철(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91-83으로 이겼다. 26승27패로 단독 7위. 이미 자력 진출이 좌절된 KT&G는 26일 서울 SK에 이기고, KCC나 오리온스 중 한 팀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질 경우 6강에 갈 수 있다.
24-24 동점에서 2쿼터를 시작한 KT&G는 윤영필이 10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3쿼터 5분30초께 안토니오 키칭스의 득점으로 71-51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김성철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에 진출한 일본처럼 기적이 일어날 지 모른다. 하늘에 운명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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