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파문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남현희(25ㆍ서울시청)의 세계 랭킹이 4위로 치솟았다.
남현희는 24일 국제펜싱연맹(FIE)이 발표한 여자 플뢰레 세계랭킹에서 186점을 획득해 안야 뮐러(308점ㆍ독일), 실비아 그루찰라(192점ㆍ폴란드),에디나 크나펙(188점ㆍ헝가리)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남현희는 연초 성형수술 파문을 겪으며 국가대표 자격이 6개월 정지됐으나 최근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상하이 월드컵과 도쿄 그랑프리대회를 잇따라 제패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남현희는 두 대회 연속 우승으로 포인트를 대폭 늘려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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