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들이 4월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ㆍ경기지역 마을버스노동조합(위원장 차종채)은 “7~13일 조합원 1,507명이 참여해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2.7%가 찬성, 다음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다음달 3일부터는 교통카드 이용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계획이다.
노조는 ▦임금 30%인상 ▦유급휴일 6일 신설 ▦정년 60세 연장 ▦운전자보험 신설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마을버스 요금인상 또는 서울시의 환승손실보조금 증액이 없는 한 임금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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