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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순수국내파 중학생, 최연소 토익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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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순수국내파 중학생, 최연소 토익 만점

입력
2006.03.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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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 경험이 전혀 없는 중학교 1학년생이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서울 신사중 1학년 정동우(12ㆍ사진)군은 중학교 입학 직전인 올해 2월 치러진 토익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았다. 더 어린 나이에 만점을 받은 이도 있지만 정군이 외국 생활 경험이 전무한 점을 감안하면 순수 국내파로는 최연소 만점자이다.

정군은 지난해 2월 토익에서는 985점, 10월 토플 시험에서는 300점 만점에 290점을 받았으며 회화 실력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 특히 과외나 학원수업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 어머니 유은숙(42)씨는 “아이가 두돌 무렵부터 컴퓨터를 무척 좋아해 영어백과사전 CD를 사주자 4개월 만에 원서를 줄줄 읽어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며 “부모로서 해준 것이라고는 원하는 책을 사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정군은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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