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대한민국은 WBC 야구 열기에 빠져있었다. 기대 이상의 4강 성적과 멋진 명승부를 보면서 가슴 뿌듯한 감동과 우리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필자는 야구 중계를 보면서 박찬호 선수가 멋지게 기르고 있는 수염에 관심이 있었다. 남자의 인상을 조금 더 강인하게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의 하나인 수염을 멋지게 기르고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필자도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지만 수염을 기르는 것은 생각보다 귀찮고 어려운 일이다. 그냥 자라는 대로 놔두면 무척 지저분한 모습이 된다. 얼굴형이나 본인의 이미지에 따라 적절한 형태를 선택하여 관리해야 한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구레나룻부터 턱선 까지 멋진 수염을 길러 메트로섹슈얼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지만 어설프게 염소 수염처럼 길렀다가는 아첨하는 간신배 처럼 보일 수도 있다.
수염의 스타일은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아야 한다. 얼굴이 좁은 편이라면 콧수염을 길러 보는 게 좋고 각진 경우라면 턱수염을 기르는 것이 어울린다. 특히 수염을 기를 때는 피부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묵은 각질이 쌓이고 모공이 막히면서 뾰루지나 트러블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정과 묵은 각질 관리, 보습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때 녹차 티백을 이용하여 팩을 하면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되고 녹차의 항염 효과로 트러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하나 털과 관련한 이야기로 요즘 명동이나 시내에 가면 많은 일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젊은 남자들의 눈썹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면 눈썹 정돈이 무척 잘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 남자들이 청소년기에 피부 미용을 배우면서 먼저 시작하는 것은 바로 눈썹 정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면도를 하면서 스킨, 로션 등의 제품을 먼저 쓰게 되는데 일본 남성들은 눈썹 정리기를 이용해 인상을 인상을 밝게 보이려고 노력한다는 사실. 우리 얼굴의 털도 가꾸기 나름으로 우리의 이미지를 변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기 바란다.
최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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