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 힐튼호텔 옆 양동구역 일대의 재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3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 5가 635 일대 양동구역 4의 2ㆍ7지구에 용적률 540% 이하, 높이 86㎙ 이하의 숙박ㆍ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 20층 규모의 호텔과 18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신축이 가능해졌다. 종전안에 따르면 용적률 440% 이하, 높이 79㎙ 이하의 숙박시설만 지을 수 있었다.
시는 또 용산구 한강로 3가 63 일대 국제빌딩 주변 특별계획구역(2만 7,000여평)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이 구역은 630~800%의 용적률 적용을 받아 21~40층 규모의 고층빌딩 7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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