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보험회사인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2일“삼성화재가 최근 신고해온 업무용 및 영업용 자동차 보험 온라인 상품을 인가했다”며 “삼성화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상품은 설계사 수당 등이 절감돼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 11% 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현재 온라인 시장은 전체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10% 가량을 차지하며 확대 추세에 있으나 자동차보험회사 중 삼성화재만이 그동안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우선 업무용과 영업용 차량 상품만 인가를 받았지만, 아직 판매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용 차량 상품의 경우 설계사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신청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개인용 상품 판매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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