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시작되는 판교 신도시 청약은 인터넷 외에도 금융결제원의 자동응답시스템(ARS) 번호 ‘1369’번을 이용하면 된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최근 시중은행 16곳과 공동으로 ARS시스템을 구축, 1369번을 통해 판교 신도시 아파트 청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3분당 39원이다.
이에 따라 전화를 이용한 판교 신도시 청약은 국민은행의 판교 신도시 청약 전용 콜센터 ‘1588-9999’번과 함께 ‘1369’번으로도 가능해졌다. 국민은행에 청약통장을 두지 않은 경우 1369번으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청약통장이 개설된 은행을 선택, 청약할 수 있게 된다.
1369번 ARS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1369번으로 전화를 걸어 5번과 #버튼을 누른 뒤 청약신청 서비스 코드, 주민번호, 평형, 거주지역 등 청약정보를 안내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다만 ARS 1369번을 이용하기 전에 청약통장이 개설된 은행을 찾아가 텔레뱅킹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며, KTF와 LG텔레콤의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엔 1369번을 누르기 전에 해당 지역번호를 먼저 눌러야 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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