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 인사들만 누리던 공항 의전서비스를 해외출장이 잦은 기업인들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유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2일 기업인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출ㆍ입국 수속 시간을 최대 1시간 단축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제도 시행을 위해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또 인천공항 상주기관 협의체인 인천공항운영협의회는 15일 정기회의에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용 심사대를 통해 신속한 출ㆍ입국 수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출ㆍ입국 수속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공사는 출ㆍ입국 신고서 작성을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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