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배우는 드류 배리모어(31ㆍ사진)로 나타났다. ‘포브스’ 최신호에서 발표된 2005년 할리우드 여배우 소득 랭킹에서 배리모어는 2,2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ET’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인 아역배우 출신의 배리모어는 알코올과 마약 중독, 문란한 성생활 등으로 잦은 구설수에 올랐지만, 연기뿐만 아니라 ‘미녀 삼총사’ ‘첫키스만 50번째’ 등 자신이 출연하는 모든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는 등 다양한 재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뒤 팬들의 동정을 한몸에 받아온 제니퍼 애니스톤이 1,8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2위에 올랐고, 3위는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1,7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이밖에 톰 크루즈와 이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니콜 키드먼과 ‘킹콩’의 나오미 와츠가 각각 4위(1,450만 달러)와 5위(1,150만 달러)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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