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집단 휴업에 들어갔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최근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해약 사례까지 속출하며 고객 항의 등이 잇따르자 22일부터 1주일간 집단휴업하기로 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개포동 주공 1단지의 경우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한데도 최근 매일 수천만원씩 가격이 오르는 이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집값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방향을 논의하다 집단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 거래 자체가 위축되며 중개업소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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