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 파문 일달락… 3일째 ↑
‘리니지’ 이용자들의 명의 도용 사건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엔씨소프트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본격 회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보다 5.97% 상승하면서 6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초 주가가 5만6,000원대까지 추락했다.
동양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지난주 해외 기업설명회를 통해 외국투자자들을 많이 만나고 온 것이 외국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저가매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제 - 주식병합 탓 하한가
지난 17일 주식병합(자본감소)에 따른 변경상장 이후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보다 790원 하락하면서 주가가 4,400원대로 추락했다.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난 17일 6,200원에 시작된 주가가 이날 4,000원대로 주저앉았다.
고제는 지난 17일 자본감소로 인해 보통주 6,397만9,429주를 639만7,942주로 병합해 액면가 500원에 변경 상장했다. 한편 고제는 지난 14일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를 강청자씨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던 최재균씨로 변경한 바 있다.
▦인터파크 - "저점 매수" 급등세
주가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상한가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보다 12.39% 상승하면서 8,800원을 장을 마감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이날 “주가가 사상 최고치 대비 41% 하락하는 등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상태인 만큼 저점 매수에 나설 때”라며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거의 2배에 달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됐다. 목표가는 1만600원.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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