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디자인 De 01’의 신상훈(32) 실장은 지난해 7월 미니쿠퍼 S를 구입했다. 신 실장은 “미니는 ‘디자인과 고성능이 결합된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라고 강조한다.
겉 모습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깜찍하면서 과거와 현대가 세련되게 조화를 이룬 레트로 디자인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작고 깜찍한 디자인 속에 숨겨진 폭발적인 성능과 드라이버의 의도대로 반응하는 핸들링 감각은 달리는 즐거움에 항상 목말라 하는 그에게 행복감을 안겨줬다.
“운전해보면 그 매력에 더 빠질 수 밖에 없는 차가 바로 미니쿠퍼 S”라는 그는 “엑셀을 밟는 순간 튀어나가는 넘치는 파워와 손 맛이 느껴지는 핸들링 감각은 직접 몰아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말했다.
미니쿠퍼 S는 1.6ℓ 4기통 16밸브 엔진에 최고출력 170마력의 성능을 지녔다. 6단 스탭트로닉 자동기어가 장착된 미니는 패들식 기어를 이용해 수동운전의 묘미도 즐길 수 있다.
미니 동호회 활동도 활발한 신 실장은 지난해 11월 미니 드라이빙스쿨에 참가해 2등을 했다. 그는 “와이프와 차는 빌려 주는 게 아니라지만 미니의 매력에 푹 빠진 여자 친구에게만은 언제나 키를 건네준다”고 말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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