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 업체인 현대모비스(대표이사 한규환 부회장)는 최근 200여 쪽 분량의 백서 한 권을 발간했다.
이 백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고스란히 담은 현대모비스 사회공헌활동 모음집이다. 기업가치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좋은 기업(Good Company)’을 넘어‘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지향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부터‘나눔의 기쁨’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전사적 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현대모비스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 했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고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갹출하고 있고, 회사도 의기투합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렇게 매년 1억원을 마련해 아름다운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모비스 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물질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사회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각 사업장 인근의 사회복지시설과 사업본부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교대로 임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활용품 등을 이용한 자원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매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재활용품을 수집해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말까지 전달한 재활용품은 3만 여 점이 넘는다. 특히 이들은 재활용품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과 현대모비스 소속 프로농구ㆍ양궁단 선수들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일일 판매사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또 지역 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와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과학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과학학습을 펼치는‘주니어 공학교실’도 주관하고 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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