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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2경기 연속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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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2경기 연속 2골

입력
2006.03.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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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의 ‘장신 공격수’ 우성용(성남 일화)이 2경기 연속 2골을 뽑았다.

우성용은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2006 3차전 원정경기에서 전ㆍ후반 각각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은 개막전부터 3승 무패(승점9)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 15일 대구전에서 2골을 작렬시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던 우성용은 2경기 연속 2골을 뽑아 시즌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우성용은 또 프로통산 317경기에 출전해 86골째를 기록해 100골까지 14골을 남겨뒀다. 대구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과 대구FC전에서는 8골이 터지는 골 공방 끝에 양팀이 4-4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에 3-0으로 뒤지다 후반들어 윤주일 장남석 황연석 최성환이 4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값진 무승부를 이뤘다.

FC 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포항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김동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소중한 첫 승을 얻었다. 서울은 전반 43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김동진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박주영(서울)과 이동국(포항)은 나란히 득점포가 침묵, 공격포인트 행진이 각각 ‘2’에서 멈췄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신영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연승을 달리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첫 승(1승2무)을 올렸다.

수원=장치혁기자 포항=김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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