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다양한 이색 학과와 전공이 개설돼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제일대학은 병원코디네이터과를 만들었다. 선진국 유망직종을 벤치마킹한 학과로 병원에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도맡아 처리하는 여성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송호대학은 주5일 근무로 늘어난 레저수요를 겨냥해 테마파크 디자인과를 개설했다. 전남과학대학은 김치발효 기능사를 길러낼 목적으로 국제관광계열에 호텔조리ㆍ김치 발효전공을 만들었다.
최근 웰빙 열풍이 일면서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해 부쩍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학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동원대학은 휘트니스 건강관리과를 개설해 전문 휘트니스 건강관리지도자를 배출한다.
경북 경주시 서라벌대학의 웰빙테라피과와 경북 포항시 선린대학의 웰빙건강관리과에서는 미래의 웰빙산업과 건강관리를 주도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지도자를 키워낸다. 웰빙 분야를 공부하게 될 학생들은 요가와 명상, 아로마 테라피(향기치료), 스파 테라피(온천치료), 실버(고령자) 케어 테라피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 받는다.
이밖에 외식업체에 전문 관리인력을 제공하는 진주보건대학의 외식산업 미스터피자 전공, 전남 영암군 동아인재대학의 승마조련전공, 경기 안성시 동아방송대학의 연예산업경영과 등도 주목할만 하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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